365일 성경읽기

성경읽기 118일차(7/29금)

미스터한쌤 2022. 7. 29. 08:54

판관 9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아비멜렉이 자기 형제 일흔 명을 죽여 제 아버지에게 저지른 죄악을 되갚으시고, 스켐 사람들의 모든 죄악도 그들 머리 위로 되돌리셨다. 여루빠알의 아들 요탐의 저주가 그들에게 그대로 이루어진 것이다.(9,56-57)

시편 119.1-16

제 마음 다하여 당신을 찾습니다. 당신 계명을 떠나 헤매지 않게 하소서. (119,10)

야고 4

그러므로 좋은 일을 할 줄 알면서도 하지 않으면 곧 죄가 됩니다. (4,17)

묵상

당신 계명을 떠나 헤매지 않게 하소서라는 성경구절을 보고 십계명을 찾아 적습니다.

일.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여라. 이.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삼.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사. 부모에게 효도하여라. 오. 사람을 죽이지 마라. 육. 간음하지 마라. 칠. 도둑질을 하지 마라. 팔. 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 구.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마라. 십.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라.

저는 한 때 불안감을 조절하기 어려운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때가 있었습니다. 1년 전 일입니다.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지위와 명예가 있는 자리로 전직시험을 쳤고, 합격해서 그 일을 하기로 결정이 되고 난 직후였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것은 그 일이 업무강도가 높다는 것에 대해 몸과 마음이 힘들어질까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같은 시험에 합격한 동료들도 같은 고민과 걱정을 했지만 저는 그 걱정이 도가 지나쳤었습니다. 그 과정을 거쳐 실제 전직을 하고 이 곳에서 근무를 한지 만 5개월이 다 되었습니다. 제가 했던 걱정은 1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너무 할만해서 자신감이 뿜뿜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또 다른 걱정이 밀려옵니다. 업무가 변경되면 업무강도가 높은 자리에 갈 것 같기 때문입니다. 반복적인 현상입니다. 

다만, 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저는 늘 하느님을 생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늘 기적을 만들어 주시는 하느님, 어느 곳에 있든 어떤 일을 하든 기쁨과 감사를 주시는 하느님. 그 믿음을 굳건하게 해 주소서.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겠습니다.

+ 성 김대건 안드레아,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