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98일차(7/1금)
신명 24-25
너희는 너희가 이집트 땅에서 종이었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 때문에 내가 너희에게 이것을 실천하라고 명령하는 것이다.(24,22)
시편 99
주 저희 하느님, 당신께서는 그들에게 응답하셨습니다. 당신은 그들에게 용서하시는 하느님, 그러나 그들의 악행은 응징하셨습니다. (99,8)
사도 27
바오로는 경고하면서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 내가 보기에 이대로 하해하면 짐과 배뿐만 아니라 우리의 목숨까지도 위험하고 큰 손실을 입을 것입니다."
묵상
우리의 조상은 이집트 땅에서 종살이를 하던 사람들이었던 것인가요? 이집트로부터 탈출하게 해주시어 입을 것, 먹을것, 쉴 곳을 주신 하느님을 영원히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시편의 말씀들이 제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십니다. 저를 다른 사람들에게 용서하게 해주시고, 다른 사람들의 악행은 응징해 주시는 분. 늘 하느님을 믿고 따르겠습니다.
성경읽기 15일차에서 시편의 말씀이 제 하루 삶의 지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랫동안 머릿 속으로만 생각해 왔는데, 이 날의 다짐이 계속 떠오릅니다. 시편의 말씀은 이렇습니다. '흠 없이 걸어가고 의로운 일을 하며 마음 속으로 진실을 말하는 이, 혀로 비방하러 쏘다니지 않고 제 친구에게 악을 행하지 않으며 제 이웃에게 모욕을 주지 않는 이, 당신의 천막에 머물고, 당신의 거룩한 산에서 지낼 수 있다. 라고 하셨습니다. 얼마전 영신수련이란 유튜브 영상에서 한 신부님께서는 '깊은 곳에 그물을 쳐라'라고 하시면서 내면 깊숙히 제 삶의 지침이 되는 무언가를 가져 보라는 뜻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영신수련의 마지막 영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임을 강조하셨습니다.
당신의 천막에 머물고 당신의 거룩한 산에서 지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깊은 곳에 그물을 치고 싶습니다. 이성호 신부님께서 성경공부를 하면서 꽂히는 성경구절이 있을 거라고 하셨습니다. 제게 큰 울림이 되는 삶의 지침이 되는 깊은 곳의 그물이 되는 것을 알려주십쇼. 사람들의 온갖 악행에도 흔들리지 않는 바오로 사도를 닮게 하여 주소서.
시편 15장의 말씀처럼 주님 안에서 기쁜 삶이 되기 위해서
오늘 하루 죄를 짓지 않는 삶을 살며 흠 없이 걸어 가겠습니다. 정의를 추구하며 의로운 일을 해나가겠습니다. 마음속으로 진실을 말하고 선함과 긍정을 표현하겠습니다. 혀로 비방하러 쏘다니지 않고, 제 친구에게 악을 행하지 않으며 제 이웃에게 모욕을 주지 않겠습니다.
세베로가 깊은 곳에 그물을 치는 사람이 되게 도와주소서.
그리고 우리 가족과 성경통독모임분들이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가 되게하여 주소서.
+ 성 김대건 안드레아,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