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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논란 정리(출처 시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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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스터한쌤 2023. 8. 1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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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세계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 대원들이 한데 모여 야영하며 교류하는 행사다.

그 장소로 새만금이 결정된 것은 새만금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 때문인데 잼버리 행사를 통해 얻는 수익구조가 저비용고효율이기도 하고 사회간접자본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저비용고효율은 다른 행사, 올림픽, 월드컵 등의 행사에 비해 시설이 덜 필요하여 비용이 적게 들고 많은 스카우트 대원이 오기에 수익이 상대적으로 많이 난다는 의미.

근데 왜 문제가 되는가 하면,
일단 새만금의 야영지 땅문제가 있다.
새만금은 간척지로 바다를 막아 땅을 새로 만든 곳인데 야영지 땅을 농지로 만들었단다

농지를 만들기 위해 바다 밑바닥에서 파낸 모래인 해사토나 강 하구에 쌓이는 모래인 준설토를 퍼다 매립했다. 해사토는 염분이 있어 조경이 어렵고,
해사토, 준설토로는 지대를 높여 단단하게 만들기 어려웠다는 것.

그래서 행사기간 동안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는 배수가 안되고 물이 고일 수 밖에 없었음.

지역 환경단체들은 이를 이미 인지하고 연맹과 여성가족부에 알렸는데, 대회 조직위원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음.

사회간접자본 사업을 이미 진행중에 있어서.

중앙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함
여가부 김현숙 장관은 작년 현장 시찰 중 공사가 정상 진행 중이라고 발표함.

참고로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여가부, 전라북도, 한국스카우트연맹임.

잼버리 메인이벤트였던 케이팝공연은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폭증하자 연기되고, 뮤직뱅크를 취소시키면서 공연을 강행함.

이외에 예맨 참가자들을 위한 숙소와 식사를 마련했던 한 대학교는 예맨참가자들이 입국하지 않은 것도 모르고 있었고 경기도 한 지자체는 120명이 묵을 장소를 마련해달라는 요청을 행안부로부터 받았는데 실제로 8명 밖에 오지 않음.

이 잼버리 사태는 정쟁으로 이어짐.
여당은 문재인정부탓
야당은 현 정부 책임이라고.

그라나 지난 9년 동안 박근혜정부에서는 고성 대신 새만금을 개최 후보지로 선정, 문재인정부에서 농지 매립 방식 동원 및 사회간접자본 지원, 현 정부는 폭염, 배수문제 등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함.

세 정권 모두 잼버리의 본질과 달리
개발의 마중물로 추진.
이는 한국식 지역 개발의 전형을 보여줌.

한국식 지역개발의 또다른 예
평창올림픽, 전남영암F1그랑프리,
여수 세계박람회,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등

*출처 시사인831호

잼버리가 문제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다가
시사인에서 정리된 기사가 있어서 요약해봄.

정쟁으로 이어지기엔 박근혜, 문재인정부때부터 문제의 원인들이 있어보임.
단, 현 정부에서 배수문제나 폭염 문제에 대한 대책이 미흡한 것으로 보임.

한국식 지역개발 문제와 사회간접자본에 대해서는  경제적으로 다른 대안은 없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