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마카 9
드디어 이스라엘에서 전쟁이 멈추었다. 미크마스에 자리를 잡고 백성을 다스리기 시작한 요나탄은 이스라엘에서 사악한 자들을 없애 버렸다. (9, 73)
아가 3
솔로몬 임금은 자신을 위하여 레바논 나무로 연을 만들었네. (3, 9)
루카 9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누군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 (9, 23)
묵상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을 버린다는 것은 저의 욕심, 저의 생각, 고민, 번뇌들을 버린다는 것일까요? 저는 나를 알아봐달라고 하는 인정욕구가 강한 사람입니다. 이러한 인정욕구도 버려야 겠지요? 오늘 읽은 책에서는 '나야 나'를 버리라고 합니다. 자만심을 버리라고요. 오늘 그 문구를 보며 '나야 나'를 버리려고 노력해 보았더니 주변 사람을 대하는 것이 조금 편해졌습니다. 자신을 버린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지속적으로 노력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는 말씀은 자주 들었던 말씀입니다. 한 신부님께서는 선과 악, 부정과 긍정, 음과 양이 함께 있는 것이 완전한 삶이라고 하셨습니다. 십자가 없이 완전히 홀가분한 삶은 완전한 삶이 아니겠지요. 십자가를 지더라도 마음만은 홀가분하게 먹으며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 성 김대건 안드레아,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